군산시는 아름다운 산림 조성을 통한 살아 숨쉬는 도시 조성을 위해 숲 가꾸기 사업을 전개한다.
숲 가꾸기 사업은 천혜의 군산8경을 자랑하는 월명공원 및 해양경관이 좋은 고군산 열도의 관리도, 옥산 수원지를 비롯한 내륙지역 육림간벌과 천연림보육사업 등을 통해 밀폐된 산림과 병해충 발생 지역의 소나무를 건강한 생태 숲으로 가꾸어 경제림 육성과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 것.
이번 사업은 소나무 숲 437ha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도비ㆍ시비 등 4억여 원, 자체사업비 1억여원이 투입된다.
군산시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살아 숨쉬는 도시 조성을 벌여 나가고 있다.
예로부터 소나무를 뜻하는 송(松)이란 한자의 유래는 진시황제가 소나기를 만났을 때 소나무의 덕으로 비를 피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는 뜻으로 공작의 벼슬을 주어 목공(木公) 즉, 나무공작이 되었고 이 두 글자가 합쳐져 송(松)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나무 중에 최고의 나무라는 의미를 가진 소나무는 2004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선정되는 등 민족을 대표하는 나무지만 1980년대 이후 재선충과 솔잎혹파리, 솔잎깍지벌레 등의 병해충으로 파괴된 소나무 숲 면적이 13만3,000ha에 달하는 등 병해충 및 기후변화로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시는 매년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관리 정책 숲 가꾸기를 통해 병해충으로 인해 사라져 가는 소나무를 보호하고, 건전하게 생장할 수 있는 생육공간을 확보해 ‘숲’ 이라는 자연 환경을 통한 시민들의 정신적ㆍ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강한 숲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