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회관 건립사업이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된다.

직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군산예술회관 건립 사업은 지곡동 옥산공원 3만7500㎡(1만1300여평)부지에 연면적 1만4400㎡(4300여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된다.

사업비는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415억원 가량이 소요되며,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는 현재 건립부지인 옥산공원의 공원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시행중이며, 올해 사업부지내 51필지 중 사유지 35필지에 대한 보상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옥산공원 내 사유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갖고 토지보상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또 오는 4월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오는 10월경 착공 방침이지만, 사업지구내 사유지 보상 진행이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군산예술회관이 준공되면 현재 군산시민문화회관 하나 만으로 활용되고 있는 각종 문화예술, 전시, 공연시설 여건이 크게 개선돼 시민들의 문화 체험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