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위생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는 식품자동판매기 특별 단속을 펼친다.

식품자동판매기 사용이 편리하고 온음료 수요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자칫 위생관리 소홀로 인해 시민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군산시 합동단속반은 다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673개소 커피자판기 등 식품자동판매기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21일까지 이뤄질 이번 단속에서는 무신고 식품자동판매기,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행위, 자판기 내부 세척여부 및 정수기와 살균등 작동여부, 마시기 적합한 먹는물 사용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의심가는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하여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유해물질 함유 등 안전성 여부를 검사의뢰 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시에서는 부정․불량식품 판매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폐기처분 하여 부적합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반업소는 강력한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