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리정보시스템(GIS) 2차년도분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착수됐다.
이 사업은 군산시내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각종 지하시설물의 위치와 속성정보를 지형정보와 연계해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각종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시가화지역 46.25㎢를 대상으로 오는 2008년까지 사업비 56억원이 투자될 이 사업은 조촌, 경암, 구암, 나운동 일원 6.5㎢에 대한 1차년도 사업준공에 이어 이달 부터 2차년도 사업이 착수됐다.
내년 7월가지 추진 될 2차년도 사업은 지곡, 나운, 미룡, 산북동 일원 21.25㎢를 대상으로 22억9800여만원이 투자되며 선도소프트 컨소시엄이 시행한다.
2차년도에는 1차년도에 도입된 도로 및 지하시설물 범용프로그램을 추가개발하며, 도로 102.0km, 상수 96.1km, 하수 96.0km에 대한 DB 구축사업이 1000분의1 수치지도를 활용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시는 도시행정의 과학화 및 능률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시기반시설물의 위치 및 속성정보를 지형정보와 연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은 물론 도로 및 지하시설물(상·하수도) 관리 범용프로그램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도시기반시설물을 관리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또 인트라넷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관기관 지하시설물의 통합정보를 활용한 자료공유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장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터넷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산시 및 선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절감 및 효율적인 투자의 효과, 각종 사고 및 재난발생시 신속 대응으로 시민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고, 시설물 정보의 신속한 수집 및 분석을 통한 도시계획수립, 자연환경 보전 등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지리정보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