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 정부의 예산절감 정책에 따라 자체예감 절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중 법적, 의무적으로 집행이 불가피한 경비와 국고보조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그 방안으로는 공무원 증원 최대 억제로 인한 인건비 절감, 공공 청사 에너지 절약, 컴퓨터 및 복사기 등 사무용품 오래쓰기 등을 통해 경상적 경비를 10%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2008년도 계획된 각종 사업은 설계변경과 사업비 증액 억제 및 계약 잔액에 대한 타 용도 사용을 제한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내 전등 60% 소등, 컴퓨터 미 사용시 전원 끄기 운동, 화장실 절수기 설치, 전 직원 수돗물 마시기 운동 등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공공청사 운영비용 절감에 나섰다.

 이와 함께 가로등 운영방법과 상수도 유수율 개선 등을 통한 예산 절감제도개선도 병행해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등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예산 절감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무원부터 고통분담 차원에서 예산 절감에 솔선수범해 추진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현안사업 해결 및 시민안정 분야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