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공무원들의 자기주도적 외국어 학습을 돕기 위해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어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바쁜 일상과 업무 추진에 별도로 어학교육을 위해 시간적인 여유를 갖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어학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것.

 직원들이 개인별 수준에 맞는 외국어를 스스로 선택하여 수강함으로써 어학능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뿐 아니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3월 2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접수받아 1차 학습을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하며, 1일 현재 300여명이 수강신청을 하는 등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이버 어학교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외국어에 대해 오는 12월 말까지 9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수자에 대한 상시학습 시간 인정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직원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성장 촉진제로서의 역할을 크게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에 걸맞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 능력개발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7년 하반기에도 외국어 능력개발을 위해 사이버어학교육을 추진, 5개월간 2,399명이 수강한 실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