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류영하)은 군산-석도(중국)항로 운항선사인 석도국제훼리(주)의 본사를 군산에 유치하였다고  7일 밝혔다.

군산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석도국제훼리호 사무실은 현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 설치하고  8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군산항만청은 석도국제훼리호 본사의 군산지역 유치를 위하여 선사직원 추가 배치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해소를 위하여 사무실 확장공사를 지원하는 등 본사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였다.

 군산-석도 항로 운항선박인 SHIDAO호(스따오호)는 17,022톤급 국제 카훼리여객선으로 여객정원은 750명, 컨테이너 203TEU를 적재할 수 있다.

군산항에서의 운항 스케쥴은 매주 화․목․일요일 9시에 입항하여 오후 6시에 출항할 계획으로 첫 취항일은 ‘08. 4. 9일 오후에 중국 석도에서 출항하여 군산항에서 ’08. 4. 10일 오후에 첫 출항할 예정이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고정적인 여객수요 창출, 신규 창출물량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 진입항로 필요수심 확보 등 국제카훼리항로 활성화를 위하여 여객선사, 전북도, 군산시 등과 협조하여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석도항은 중국 최대 어항으로 주변지역에 신라인 장보고가 재당 신라인의 만남의 장소로 지은 적산법화원 등 장보고 유적지 및 야생동물원, 성산두 등 많은 관광지가 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