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08 군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해 도로변에 산재한 불법광고물 집중단속에 돌입하면서 도심이 깔끔해졌다.

이번 단속대상은 인도 및 도로변에 설치된 입간판, 에어라이트, 지주간판, 현수막, 배너간판, 인도 및 차도에 설치한 주유소가격표 등 시민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사고위험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이다.

6월말까지 단속 기간동안 적발된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1차 자진철거 계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2차 강제철거 하고 있으며,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사람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공무원들이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법에 의한 과태료 부과 내용은 불법현수막 1장당 최하(1.0제곱미터 이하) 5만원, 벽보․전단지 등 300만원 이하 등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등 광고물로 인해 도심미관이 크게 저하돼 이번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가능한 지정게시판을 이용하는 등의 시민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불법현수막 1167건을 비롯해 불법 벽보 126건·배너간판 49건 등 총 1342건을 단속, 1064건은 시정명령·278건은 경고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