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로 뽑는 군산시보건소장 임용 시험에 모두 4명이 응시했다.

보건소장직은 그동안 2차례에 걸친 공모에서 응시자가 한 명도 없어 군산시가 3차 공고 절차를 진행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월 3일까지 군산시보건소장 임용을 위한 3차 공고 접수결과 보건소 근무 경험이 있는 내부 인사 3명과 외부인사 1명 등 모두 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특히, 내부 응시자 중에는 의사면허를 보유한 기존 보건소 고위직 공무원과 간호직렬 전·현직 공무원이 보건소장직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구체적 채용절차가 진행돼야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응시원서 접수 결과만을 놓고 보면 군산시 보건행정을 총괄하는 후임 소장 자리는 의사면허 소지자와 간호직렬 공무원의 경쟁구도를 형성함에 따라 향후 누가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를지 첨예한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편, 군산시는 조만간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친 후 2~3명의 적격자를 인사위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내달 초 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