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군산에서 살아보고 놀아보고 알아보는 체류형 관광 중심으로 관광 약자를 배려한 관광 기반시설 조성 및 다양한 관광 상품화 추진으로 관광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시정방침인 ‘군산다운 문화 관광도시’를 최우선으로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자립도시 군산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2022년 주요 성과

▲군산시는 최근 2년간 각종 공모사업과 추천 관광지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난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국비 5억원)돼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어려움 없이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다.

또 지난해 ‘코리아둘레길 쉼터 운영 및 프로그램 공모사업’(국비 1억3천여만원)과 군산에 4일 살기 프로그램 운영 계획으로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국비 3억)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국내 관광분야 최고 공신력 있는 기관인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관하는 각종 테마별 관광지 선정에 도전한 결과 군산의 곳곳이 관광명소에 선정돼 국내 대표 여행정보 포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을 통해 소개되는 등 괄목할 성과를 이끌어 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마케팅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 트렌드가 20명 내외의 소규모 여행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원기준의 유치 인원수를 하향 조정했다.

수년 간 동일했던 지원 금액도 타시군 현황을 고려, 상향 조정하여 전국의 여행사들이 소규모 단체여행객을 군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강화했다. 

또한, 온라인 관광지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최대 2박3일까지 군산에 머무르며 관광명소에 대한 여행 후기를 게재하는 팸투어를 30여건 추진한데 이어, 시간여행 꼭지점 카페 운영 등을 통해 군산의 주요 관광명소들이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간여행마을 곳곳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야간관광 코스로 개발해 시간여행마을 게스트하우스 마을 기업인 펀빌리지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총 1만7,770명이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했다. 

2022년 시간여행축제 광경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동행투어’를 2년여 만에 재개해 주 6일간 하루 4회 ‘해설사와 함께 걷는 투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 결과 총 2,620여명이 참여했다.

호남지역 최초로 복음을 전한 전킨 선교사를 중심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군산 성지순례길 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해 320여명이 군산을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관광객에게 통합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자 운영하는 군산시 스마트 관광 지도는 1만2,64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역주도 주민참여형 축제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였고, 시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간여행축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형 기획사 없이 축제의 전 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2년간 100% 지역업체 발주를 달성하여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관광개발 분야에서도 다양한 결실을 맺었다.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시간여행마을과 경암철길마을 무장애 공중화장실 설치, 주차 환경 개선, 공용쉼터 조성, 보행길 정비 등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관광 안내를 담당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경암철길마을 상인회를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에 대한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점자 관광안내책자를 제작 비치하는 등 관광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86년 개통된 장자교의 구조보강, 경관개선을 포함한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을 완료해 장자도와 선유도 간 보행 인도교를 바다 위를 걷는 신비로운 체험을 즐기며 사진 찍는 명소로 관광자원화 했다.

시민들의 대표 힐링 공간인 은파호수공원은 물빛다리 현수교 조명을 전면 교체해 군산의 대표 야경명소이자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힐링 공간이 되도록 했다. 또한 군산의 떠오르는 로컬캠핑의 메카 청암산 오토캠핑장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아이들의 놀이공간인 ‘유아 숲 놀이터’를 조성해 남녀노소 이용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캠핑장 환경을 마련했다.

 2023년도 주요 관광 추진 계획

올해는 신규로 ‘군산 愛 4일!, 살아보고 놀아보고 알아보자’는 테마로 3박 4일 간 군산을 체험하는 관광상품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축제’ 등 소규모 축제와 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아트마켓을 운영하는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 100선 선정과 미국 CNN이 가장 저평가된 관광명소 18선 중 국내 유일하게 선정된 고군산군도 활성화도 속도를 낸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실무협의체를 첫 가동해 올해 민간자문단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고군산군도 경관 개선 연구용역과 더불어 방축도 등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군산시간여행축제 기획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할 축제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해 연중 활동 및 2022년 신규로 추진했던 주민축제학교를 확대 운영하는 등 민간 참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군산시 타 부서의 축제 및 행사 추진 시 관광진흥과 소속 축제 전문가와 지역 축제 위원들이 협업해 발전적인 축제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주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용역 실시 및 관광객 유치에 따른 관광 자원 개발도 강화한다.

지난해 설계용역을 완료한 ‘비응마파지길 명소화 사업’, ‘금강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의 공사를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주요관광지 활성화 기본구상 용역> 추진을 통해 시간여행마을, 고군산군도 등 대표 관광지의 지속 발전을 위한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신규로 선유교 스카이워크 조성을 완료해 선유도의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은파호수공원은 관광 약자들이 접근하기 안전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보행 약자 및 장애인들의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한 연결 경사로 설치, 점자 블록, 단차 제거, 장애인 주차구획 개선을 전면적으로 보완하는 공사를 추진중이다. 10개소의 공중화장실을 장애인이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시설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은파호수공원 지중화 공사를 완료해 미관 개선 및 안전한 휴식처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도 준공되어 모듈 교체 및 구조물 부식 등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한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전광판을 올해 군산만의 특색있는 전광판으로 새롭게 교체하여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군산시 이미지를 제고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3년은 관광객을 구체적으로 군산으로 유치․체류를 유도하는 생활관광 마케팅과 사계절 볼거리 ․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 운영,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관광명소 확대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 제공 등을 통해 전라권의 대표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