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를 체납자동차세 번호판 영치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자동차세 정리를 위한 전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자동차세 상습․고질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을 집중 영치하게된 것은 그동안 체납자동차 소유자들의 자발적 납세를 기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은 나날이 증가해 시 행정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군산시 체납지방세는 135억원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0%인 40억원에 달해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세(市稅)인 자동차세 체납액이 줄지 않고 있어 22일부터 1회이상, 10만원이상 상습․고질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영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내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 차량밀집지역, 아파트, 주차장 등 체납차량이 숨어있는 곳곳마다 단속을 실시,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