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항에 육․해․공군의 퇴역장비 14대를 전시하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을 오는 5월 5일 어린이 날 개원한다.

시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은  퇴역한 해군함정 4,200톤급 위봉함을 비롯하여 상륙장갑차, 자주포, F-86 전투기 등 총 12대 퇴역군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경에는 항공기 2대를 추가로 전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와 합동으로 철도부지 7,500㎡에 조경용 양귀비과 꽃씨를 파종하여 오늘 7월 만개한 꽃과 함께 진포해양테마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00~17:30, 공휴일 오전 9:30~17:00까지이다. 

시관계자는 “고려말 최무선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만들어 왜선 500여척을 패퇴시킨 금강하구언의 전적지에 테마공원을 조성해 가족단위의 관광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