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용도폐지된 동사무소 등 4개소를 매각결정했다. 사진은 구 선양동사무소

매각 대상은 지난 2월 행정동 통합 후 용도폐지된 구 삼학동사무소, 구 선양동사무소, 구
흥남동사무소를 3개소와 청사신축으로 발생한 구 나포면사무소 등 4개 청사다.

시는 지난 4월 시정조정위를 열어 용도폐지 후 잡종재산으로 분류된 이들 4개 청사의 처리
방안을 논의한 결과 매각을 결정, 지난달 말 시의회 임시회에 매각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관
리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 행정복지위는 부동산 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매각할 경우 자칫 행정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우려된다며 투기바람이 수그러든 후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함께 관련 안건을 미료처리 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관련 안건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올해 말경 매각대상 토지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각대상 재산의 추정가격(대지+건물)은 ▲구 삼학동사무소 4억2200만원▲구 선양동
사무소 2억4100만원▲구 흥남동사무소 2억3800만원▲구 나포면사무소 1억8400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