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연납 할인율이 올해부터 5%로 축소된 가운데 군산시가 이달 말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지난 2022년까지 10%이던 연납 할인율은 2023년 7%로 축소된데 이어 올해는 5%로 줄고, 2025년부터는 3%로 더 축소돼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연납 할인율은 2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할인율은 올해의 경우 4.58%이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1월, 3월, 6월, 9월 네 차례 신청할 수 있지만 신청 시기에 따라 할인율이 최대 4.58%에서 1.26%로 줄어들어 1월에 신청해야 최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16일부터 1월 말까지 군산시 세무과 방문 혹은 전화(454-2400)로 신청할 수 있으며, 위택스 홈페이지 및 스마트위택스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전년도에 연납한 자동차에 대해서는 차량 변경이 없는 한 별도의 신청 없이 공제된 납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연납 후에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에도 일할 계산되어 환급되므로 미리 납부하는 것에 대해 염려할 필요는 없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자료 이관작업으로 지방세시스템은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위택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17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후 10시까지 중단되어 납부가 불가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연납 제도는 자동차세를 할인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할인 혜택이 가장 큰 1월에 신청해서 절세혜택을 받으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