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어업활성화와 어업인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대대적인 수산종묘 방류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일 넙치 우량종묘 40만마리와 13일 전복 4만마리를 고군산해역과 연도해역에 방류하는 등 지속적인 수산자원 보호증식에 나선다.

 시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조피볼락 외 7종 9,600만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을 조성했으며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년차적으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모두 3억3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해면어류중 감성돔, 조피볼락과 내수면 토속어종인 뱀장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조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의 효과조사도 병행하고 있어 효율적인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보호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오는 13일 방류하는 전복종패는 전북도수산시험연구소에서 생산한 부가가치가 높은 우량종묘로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 해역인 연도인근 해역을 중점적으로 방류함으로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어업인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수산자원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방류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지역어업인의 참여를 유도하여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인 자원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산자원조성의 극대화를 위해 인공어초투하 등 바다목장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