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농촌환경 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개선시범을 통해 친환경축산 실현 및 축분에 의한 농촌환경 오염방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3천만원(국비1500만원, 시비1500만원)을 확보하고 비육돈 1,000두 이상 사육농가 3호를 선정, 6월 상순경 양돈장 악취제거시설 설치대상 3농가와 사업추진방법 및 설치 후 운영관리 등에 대한 협의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축사 악취저감을 위한 악취탈취시설(바이오필터, 우드칩)로 축사 배기휀에서의 유해가스 확산 방지와 미생물에 의한 액비발효 촉진 등을 활용한 양질액비 생산과 토양 환원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실시되는 시범사업이다.  

 액비발효 촉진에 소요되는 미생물제재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 관리실에서 제조∙보급하고 있는 복합생균제를 활용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복합생균제의 활용 범위는 관내 70호를 대상으로 가축급여와 축사소독, 양질조사료 발효제 첨가, 가축분뇨 악취․유해가스 감소, 생산성 향상, 소독약제 사용감소 등 환경친화적 축산경영 지도와 축분의 순환농업 자원화처리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9년에는 국비예산을 확보해 SCB(퇴비단여과)처리공법 첨단분뇨처리 시설을 지원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를 줄이고 퇴∙액비 자원화 등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