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식 광경
군산시는 고유가시대 극복방안으로 첫 번째 ‘은륜데이-자전거의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27일 시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타기 운동을 전 시민운동으로 확산하고자 은륜데이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청 현관 앞 광장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 230명의 시청 직원들이 자전거로 시청광장을 돌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는 이에 앞서 고유가 시대 시민 건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은륜 데이-자전거의 날’로 지정해 공무원이 자전거 타기에 솔선 참여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실천에 나서고 있다.
시청 공무원들은 자신의 차량 끝번호가 차량요일제에 해당되는 날은 대중교통 및 시청버스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월 15일에는 시내 주요노선에서 대중교통이용의 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하절기인 6월에서 8월까지는 공무원의 복장을 노타이 차림을 원칙으로 하고 와이셔츠 대신 T셔츠나 니트웨어, 정장바지 대신 면바지 등을 착용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시청내 복도조명을 50% 감축하고 청사 내 전광판은 오후 6시 이후 소등, 시관리 외부조명 및 옥외광고물 등 에너지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단축 운영을 실시하여 작년 에너지사용량 기준 10%까지 절약해 나가기로 했다. 
장재식 부시장이 자전거를 타고 에너지절약을 홍보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