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시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의 67%가 군산을 비롯한 전북지역 대학 출신으로 분석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임용 발령한 올해 제3회 전북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58명 가운데 군산시 주요 거점 대학인 군산대학교 졸업생이 20명으로 34.5%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21.8%에 비해 12.7% 상승한 수치이다.

이어 전북대 13명(22.4%), 원광대․원광보건대 3명, 전주대 2명 등 전북지역 대학 출신 합격자는 총 39명으로 전체 합격 인원의 67%에 달했다.

합격자 중 여성은 34명, 남성은 24명으로 여성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군산시는 이런 경향이 지역 대학의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밝은 신규 공무원들이 조직과 업무에 쉽게 적응하는 등 조직 운영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은 지역대학 출신 인재들이 앞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배와의 만남, 시장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