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 부문에서 군산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 부문에서 군산시가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오는 25일 환경부 회의실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이번의 결과는 군산시가 지역 버스업계의 어려운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CNG(압축천연가스)버스 보급 정책에 적극 동참해 지난 2003년 이후 천연가스버스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 시에 등록된 110대의 시내버스 중 74대(67.3%)를 구입 운행함으로써 얻은 성과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관표창 수상을 계기로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든 경유 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청정군산 이미지 창출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CNG(압축천연가스)버스는 경유 버스보다 70%이상 배출가스가 적게 배출돼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버스교체 시 국∙도비와 시비의 보조금을 지원토록 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 압축천연가스(CNG)=가정 및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약 200기압으로 압축한 것으로 휘발유, 경유, LPG에 비하여 안전한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