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겨울철은 계절성 실업 증가 및 한파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한 상시적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전기·가스·수도 체납 정보 등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초기상담 시스템을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희망복지지원단, 27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돌봄 분과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여 주변 이웃의 복지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 선정기준에 따른 공적지원 대상자로 연계된다. 

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준에 부적합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기관 후원 연계 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꾸준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