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7일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9개 관련 부서와 ‘대설·한파 대비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일부터 10일까지 예보된 대설·한파 기상특보와 관련하여 9개 부서장이 참석해 대설·한파 대처상황과 피해 저감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대설에 대비해 소금 6000톤, 염화칼슘 400톤, 친환경제설제 100톤과 올해 추가로 1,765톤을 확보·비치토록 했으며, 읍면동 제설작업 지원을 위해 포대염화칼슘 1만2000포를 배부하는 등 제설작업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대설과 기온저하로 인한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6,521가구에 대해 한파재난도우미 42명을 배치해 한랭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한파쉼터와 버스승강장 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작물 냉해 피해와 비닐하우스 붕괴를 포함해 농·축·수산물 피해 저감을 위해 양식장시설 19개소, 소규모 육묘장 34동, 노후축사 11개소, 재해우려 비닐하우스 10개소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관련부서에서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여 대응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3개소와 노후주택 22개소 등 대설관련 취약시설 긴급점검을 통해 붕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도계량기·수도관 등 수도시설 동파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급수차 1대 상시 대기와 24시간 긴급생활민원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이번 대설과 한파로 인한 제설작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기상특보 기간 동안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해 관련 대책 추진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