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실효성 있는 공무원 해외연수를 운영하기 위해 연수결과 보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부터 공무원의 배낭여행, 직무연수 등 해외연수 결과를  전 공무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도시계획과 직원들은 일본 도시경관 우수도시인 요코하마를 다녀온 뒤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연수자들은 요코하마 도시디자인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그에 따른 연수후기와 해외사례 비교분석을 통한 벤치마킹을 제안했다.

또한 지난 7월 1일 청원조회에서는 9박 10일간 호주, 뉴질랜드에 다녀온 연수자들이 해외연수 결과를 30여분 간의 동영상으로 제작, 연수에 참여한 느낌과 현지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청 내부전자문서시스템에는 해외연수자료실을 개설하고 ‘해외간척지 선진사례 벤치마킹 결과보고’, ‘미국타코마우정축제참가결과’, ‘일본오사카 TOUR EXPO 2008 박람회 결과’ 등 올 상반기 연수결과 21건을 등록해 공개하고 있다.

군산시는 향후 해외연수 결과 보고회를 정례화하고 오는 8월 중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해외연수 결과 종합적인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해외연수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증가한 만큼 철저한 연수결과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공무원 실무교육의 일환으로 연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