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양봉비가림 신기술을 이용한 고품질 벌꿀 생산에 따른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벌꿀판로 확보와 소득보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벌꿀 생산성향상 시범사업 결과 평가회를 25일 개최했다. 

 그동안 시는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올해 사업비 1천900만원을 투입, 꿀벌 50군 이상 사육농가 10호를 선정해 양봉시설개선 시범사업(농가당 비가림양봉시설 48㎡~96㎡ 설치)을 추진했다.

 대야면 보덕리 김여중 봉장에서 실시된 이날 평가회에서는 안정적 사양관리 위한 양봉 비가림시설을 38동 614.9㎡ 설치한 결과를 분석한 것을 발표했다.

 비가림시설 설치 결과 ▲ 고온기 산란 및 분봉시 폐사 감소를 통한 강군육성 및 채밀능력 향상으로 벌꿀 생산량 12% 향상, ▲ 고온기 산란률 20% 증가, 폐사율 감소 및 안정적인 사양관리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양봉비가림 시설활용에 대한 효과검증 등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 양봉농가 및 양봉연구회에 홍보․지도하여 양봉육성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