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비응도항에 관공선 관리사무소가 건립됨에 따라 고유가 시대 유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비응도항이 완공됨에 따라 군산시와 공동으로 효율적인 관공선 운영 및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관공선 관리사무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비응도항 부지내에 건립되는 관공선 관리사무소는 건편 165㎡의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2억4천만원을 투자, 이달 중에 착공해 올해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라북도 및 군산시 관공선은 군산 내항에 정박해 운항해 왔으나 토사 및 매몰 등으로 수심이 낮아 간조시에 출∙입항이 자유롭지 못해 업무추진에 제약을 받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관광선 사무소 건립시 내항에서 비응도까지 1항차에 왕복 약 48km가 단축됨에 따라 연간 척당 약 1천만원의 유류비가 절감된다.

 운항시간 또한 1시간 20분 정도가 단축되어 업무추진에 효율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관공선 보유현황은 전라북도 어업지도선, 어장정화선, 운반선 등 3척을 포함 군산시 어업지도선, 행정선, 급수선 3척 등 모두 6척이며, 선박직원은 32명(전북도19, 군산시 13)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