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다음달 부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세계철새축제 홍보에 본격 나선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엑스포와 함께 군산시 양대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회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철새조망대 및 금강습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따라 시는 철새축제 홈페이지를 구축 완료함은 물론 9월부터 추석을 전후한 홍보단 가동, 전주세계소리 축제, 자동차엑스포, 군산시민의 날 등 각종 행사장에서 폭넓은 홍보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의미를 담아 군산시민 3333명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축제정보를 발송하는 등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철새축제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철새조망대 방문객은 6만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시는 조망대와 인근 채만식문학관, 금강호 습지공원 등을 연계한 체험관광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점인 지난 200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단 한건도 발병하지 않는 등 군산은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철새축제가 보다 내실있는 볼거리 및 체험행사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