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은 오는 27일부터 군산시가 비문해자 없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해교육학습장을 방문,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현재 관내 40개소의 비문해 학습장을 개설해 47개반을 운영하면서 497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하여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문자해득능력(문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2년 교육개발원 연구에 의하면 국내 성인의 24.6%가 복잡한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비문해자로 조사됐다.

문 시장은 오는 27일 옥서면 옥봉교회, 미성동 개원경로당, 나운1동 주민자치센터, 나운1동 시민교육센터에 개설된 문해교육장 등 4개 학습장을 순회하며 직접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등 10개 읍면지역 17개 학습장을 방문하고 10월에는 삼학동, 신풍동, 중앙동 등 14개 지역 19개 학습장에서 순회교육을 실시하며 관내 모든 학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비문해 ZERO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군산시, 동양제철화학, 문해교육협회 군산지역협의회(대표 윤요섭)가 노동부의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에 공동 신청한 사업으로 연간 약 3억 6000만원씩 3년간 총10억 8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군산시는 지난 4월 문해교육지도사 33명을 양성해 각 학습장에 파견했으며 향후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