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공공하수･폐수종말처리장의 수질상태를 24시간 원격 분석할 수 있는 감시체계(TMS : Tele Monitoring System)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TMS는 실시간 측정되는 방류수 수질 데이터를 환경관리공단 관제센터에서 자동으로 통보받아 수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의 '수질원격감시체계(TMS)'는 사업비 4억 1700만원을 투자해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20만톤 규모의 처리용량을 가진 공공하수처리시설과 3만톤 규모의 군장폐수종말처리장에 구축 됐다.

또 환경관리공단에 의뢰해 신규 부착된 측정기기의 적합성 여부, 통신 전송환경 및 제반사항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TMS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SS), 총 질소(TN), 총 인(TP), 수소이온농도(PH)를 비롯한 유량 등의 항목을 24시간 실시간 측정함으로서 위탁관리업체 스스로 계절별 시간대별 수질현황을 분석･관리하기가 용이해졌다.

특히 위탁관리업체는 자체 공정개선을 유도하고, 배출오염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TMS 구축으로 시에서도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방류수질 관리가 가능해져 수질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