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27일 관내 문해학습장을 방문해 일일교사로 깜짝 변신, 이순의 늦깎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문 시장은 나운1동, 옥서면, 미성동 등 3개 지역 4개 학습장을 방문해 6개 반 7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나의 꿈’에 대한 수업을 하며 문해학습에 열심인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나운 1동 시민교육센터 학습장은 27명의 학생이 평균연령 64세, 옥서면 옥봉교회 12명 학습자 평균연령 67세, 미성동 개원경로당 23명 학습장 평균연령 70세로 만학도의 꿈을 키워가는 학습장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17명의 이주여성에 대한 한글교육이 이뤄지는 나운1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학습장에서는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이지만 문 시장의 능숙한 강의 실력에 화기애애한 수업분위기가 이뤄졌다.
이날 수업에서 문 시장은 ‘나의 꿈’에 대한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교과서 내용을 책과 노트에 써보도록 하고, 읽어보게 하는 등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으며 학생들의 일기장 검사를 한 후 간단한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시장은 “결코 너무 늦은 때라는 것은 없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도전정신으로 용기 있게 학습을 시작한 여러분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