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산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최신식 품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쌀품질 관리실 운영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유전자분석장비 등 5종의 장비를 보강함과 동시에 쌀 품종분석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번에 보강한 유전자 분석장비는 기존 단백질함량, 아밀로오스함량, 수분, 백도, 완접립, 식미 등의 기본적인 쌀 품질검사와 더불어 쌀 품종 고유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품종판별(DNA)과 이품종혼입률 등 유전자분석에 의한 쌀품종 순도 검사까지 가능하다.

 군산쌀은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우수브랜드에 선정돼 쌀 품질면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의 ‘러브미’ 마크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쌀 품질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쌀 품질관리실이 올해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됨으로써 군산쌀 품질은 한 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쌀품질 분석을 의뢰하는 RPC, 농가 등에 대해서는 무료 실시간으로 분석 데이터를 제공,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유통전이나 시중 유통중인 군산쌀에 대해 무작위 시료를 채취, 쌀 품질분석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단백질 540점, 품위 및 식미분석 430점, 유전자 분석 30점을 실시하고, 올해말까지 쌀 품종검정 공인인증기관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