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3일 수도권에서 대규모 농수특산물 직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동구 소재 삼익그린아파트(2,400세대) 단지에서 마른꽃새우, 멸치 등 10여 종의 수산물과 한과, 함초환 등 20여 종의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며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군산의 대표브랜드인 철새도래지쌀과 2008군산방문의 해 홍보도 병행해 군산 알리기에도 앞장섰다.

 이에 앞서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월말 아파트 부녀회와 관리사무소를 방문, 행사일정 등을 협의했으며 사전에 군산시 홍보용 쌀, 흰찰쌀보리, 시정소식지 등을 보내 유대관계를 쌓아 왔다.

 이번 행사에 전시판매한 물품은 군산팜입점업체, 옹고집영농조합법인, 심은콩식품, 신용수산, 자연다움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로 추석 명절 제수용품 및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가공식품인 보리빵∙해33 관광상품 등 수도권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파트 부녀회와 군산팜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정기적으로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매기반 확보 및 침체된 지역 농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강남구(구 서울무역전시장) 추석맞이 직거래 행사와 서울 청계광장 지역농특산물 한마당 행사 참가 등으로 수도권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