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방문한 군산시 해외 사절단은 일정을 변경했다.
문동신 시장의 긴급 지시 때문이다.
당초 해외 사절단은 스페인 방문 3일째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구도심 지역인 똘레로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한 마드리드시가 운영하고 있는 영어체험학습센터도 방문을 하기로 했다.이러한 일정은 문시장에 의해 변경을 해야만 했다.
문시장은 바로셀로나를 가기를 원했다.
바로셀로나에는 국제교육도시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IAEC는 스페인 정부 지원으로 지난 199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지난해 10월말 현재 35개국 381개 도시가 가입을 했다.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정책을 연구 개발하고 활발한 공유 활동을 전개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우리나라 창원시와 순천시가 가입을 했으며 광주시 역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 역시 IAEC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는 지난 5월 브라질 상파울루서 개최된 국제교육도시 총회에서 상임이사 도시로 선정되었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IAEC와 공동으로 창원교육 국제회의를 개최해 교육도시로서 창원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군산시 인재 양성과는 당초 스페인 방문 일정에 IAEC 사무총장인 필라 피겨러스 면담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필라 피겨러스와 일정이 맞지 않아 바로셀로나 방문을 일정에서 제외했다.
문 시장은 스페인까지 온 만큼 IAEC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기로 결정을 했다.
9월 3일 문동신 시장과 조경수 인재양성과장, 김진권 기획예산과장 등은 IAEC 사무실 방문했다.
물론 IAEC 측에서도 문시장 방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IAEC사무실은 바로셀로나 구도심 지역에 있다.
문동신 시장은 IAEC 관계자로부터 국제교육도시 현황과 목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IAEC 관계자인 알버트씨 말을 들어보자
국제교육도시는 전 세계 1994년 스페인 정부 지원을 받아 창립되었다.
창립목적은 시민들의 재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정보 교류 및 우수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주목적이다.
현재 가입된 나라는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등 핀란드 아르엔티나 등 35개국 281개 도시가 가입했다.
남미지역 도시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가입했다.
9월달에 창원시에서 교육국제회의를 개최한다.
문 시장은 군산시도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인재양성과 설치, 장학기금 마련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무총장인 필라 피겨러스를 군산에 초청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IAEC 관계자는 문시장의 교육철학에 대해 공감하고 문 시장의 초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무총장에게 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IAEC 사무실을 방문한 문 시장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문 시장은 군산도 현재의 틀에서 벗어나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을 군산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고의 틀을 깨고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때만이 새만금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길에 문시장과 기자가 대화를 나눴다.
IAEC 가입 목적은
군산은 앞으로 더 많은 좋은 기업이 들어온다.
좋은 기업으로 군산시민들이 취업과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향상된 된 사회재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해 보라. 기업은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기업의 인재 채용은 지역을 구분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능력 있는 인재를 원하며 그러한 인재가 군산에 없으면 타 지역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사업도 마찬가지 이다.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자치단체는 시민들에게 한 단계 향상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을 해야 한다.
군산시는 IAEC 가입을 통해 세계의 우수한 교육도시의 교육프로그램과 경험을 배우려고 한다.
IAEC 가입이 성사되면 기대되는 효과는
시민들이 군산교육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IAEC 가입은 군산 교육이 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더 이상 군산교육이 타 지역에 비해 떨어진다는 자젹지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실력도 점차 향상되고 있다.
IAEC 가입이 성사되면 학생들이 좀 더 많은 외국인과 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학생들이 외국인과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꿈을 가지면 실력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저와 행정이 그렇게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음호에 계속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