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미국 타코마 시의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의 탑’ 제막식이 1일 은파관광지 물빛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에 제막되는 평화의 탑은 총 사업비 4천여만원을 들여 폭 1.2m 높이 5m의 웅장한 대리석 조형물로 제작됐다.
10월 1일 군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제막식은 양 도시 영원한 우정과 평화를 기원하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날 제막식에는 이번에 군산을 방문한 10개 국제자매우호도시 대표단도 함께 참석해 국제교류의 우호친선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화의 탑은 군산시민의 휴식공원인 은파관광지 산책로변에 양도시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며,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앞으로 양 도시가 평화를 소중히 하며 친선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공무원 인재양성 일환으로 군산시 공무원을 제1호로 타코마시에 파견한 바 있으며, 영광여고 학생 30여명을 영어어학연수 차 타코마시에 홈스테이 파견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국제 교류사업을 전개해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