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군산에서 돌아오는 군산으로의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출보다 전입인구가 늘면서 군산시 인구 증가행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3만2979명, 여자 12만9242명 등 총 26만22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한달 간 377명이 증가한 것이며, 올들어 9개월 동안 1659명이 늘었다.

월별로는 1월 408명, 2월 321명, 3월 93명, 5월 17명, 6월 275명, 7월 102명, 8월 130명, 9월 377이 각각 늘었으며 4월 한달만 64명이 줄었다.

377명이 증가한 9월의 경우 군산을 떠난 전출자가 1344명인데 반해 전입자는 1621명으로 월등히 많았으며, 이러한 전입자 증가추세는 최근 수개월째 지속되는 등 과거 떠나는 군산에서 돌아오는 군산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확연해지고 있다.

세대수 역시 지난 8월 9만7925세대에서 9월 9만8259세대로 증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입사유 분석결과 취업 등 직업을 이유로 군산에 전입신고하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단지에 입주확정된 기업들이 본격 가동되면 인구증가는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