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하는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중점 단속에 나섰다.

 특히 군산 시민의 휴식처인 은파관광지 주변에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들의 식품 위생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도로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은파관광지 수변무대 주변과 물빛다리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평일 3~5건, 공휴일 5~10건 정도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고, 동절기를 앞두고 노점 등 무질서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실시한 1차 중점단속, 8월에 실시한 자체단속에 이어 지난 6일부터 12월 25일까지 3개월간 은파관광지 무질서 행위에 대한 중점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으로는 폭죽 등 화약제품 판매행위와 노점 등 공공시설물을 점유한 불량식품 판매행위, 차량 및 이륜차를 이용한 각종 물품 상거래 행위, 은파관광지 내 취사 및 낚시 행위, 기타 불법가설시설물 설치 행위 등이며, 주야간 관계부서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질서 확립과 공공시설물 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으로 불법행위 근절과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