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전의 만전을 기하기 위한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최옥식) 발대식이 15일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산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의 양상이 점차 다양화∙대형화 되는 등 자연재난의 예측불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5년 개정된 자연재해대책법에 의거, 지난 2007년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이에 따라 지역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단계별 재난관련 활동에 시민과 민간단체의 자주적 참여를 통해 주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운영에 나서게 된 것.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과 최옥식 지역자율방재단장 등 가입단체 회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재단 발대식과 방재단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지역방재에 만전을 다짐했고, 이어 방재단원교육,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운영계획 보고 등이 이어졌다. 

 최옥식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공단이 들어선 군산지역에는 조금의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평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동신 시장은 “스스로 재해를 예방하고 복구하는 자율방재체제를 갖추어 금년을 무재해의 해로 만들어 가자”면서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이 군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초석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자율방재단은 내 지역, 내 가족을 각종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매년 정기적인 교육∙훈련으로 단원들을 향후 지역의 방재전문가로 육성시킬 계획이며,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전 단계에 걸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