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성동 해2 문해학습생 문영희(여,72)씨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제7회 전국평생학습 축제」 한글사랑 글 솜씨 자랑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는 전국 400여개 평생교육 관련단체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은상을 수상한 문영희 씨는 2006년도 군산시 미성동에서 비문해자 한글 깨우치기 일환으로 추진한 문해학습교실 수강생으로서 글짓기 등 한글기초학습을 익히고 있는 학생이다.

문씨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에 미성동 개원․해이마을 문해학습장 학생 40여명이 순천시로부터 초청받아 한글사랑 글 솜씨 자랑대회에 참가, 큰상을 받았다.

문영희 씨는 “늦게라도 글을 배우길 잘한 것 같다”며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