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명칭 표기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군산 자갈치시장이 ‘군산수산물종합센터’로 변경된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7일 해망동에 소재한 군산의 자갈치시장 표지판을 원래의 공식명칭인 군산수산물종합센터로 모든 안내표지판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수산물종합센터는 시가 개항 103주년의 유서깊은 항구도시로 특색있는 수산물전용시장 개설 필요성은 물론 산재한 노점상과 좌판상인의 정비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 10월 개장했다.

 개장 당시 수산물종합센터는 선어와 건어, 활어를 한곳에서 취급하는「종합어시장」의 설립사실을 널리 알리는 홍보차원에서 부산의 자갈치시장과 같이 군산의 자갈치시장이란 별칭으로 사용돼 온 것.

 한편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그동안 타 지역 대표적 명소인 자갈치 시장을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역정서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논란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