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에는 통리장, 자생조직 대표, 지역상공인,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경제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표출됐다.

이날 강연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실물경제가 위축되는 어려움 상황에서 경제난국 대처와 희망있는 군산경제 비전을 시민대표들에게 전달하고 전 시민에게 파급함으로써 지역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초청강사 경제전문가 조영주 교수는 “세계경제 흐름을 바로 알고 세계화 전략에 맞춰 준비할 때 우리 경제도 변화하고 적응할 수 있으며, 시민들도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알아야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문가 특강에 앞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역경제 극복을 위한 시민 자세와 군산의 밝은 미래 비전을 주제로 30분간 특강을 실시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딱딱하고 지루한 경제논리의 강의를 생각했는데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피부에 와 닿는 강의여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위기가 바로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전 시민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