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군산시청, 학교, 기업체, 단체, 출향인사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희망 2009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

희망 2009 나눔 캠페인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 의지 결집과 기부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주력하고, 시민에게 이웃사랑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우호적 참여 동기 부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전직원 자체모금 추진 등 솔선수범에 나서며, 언론사, 방송사 등을 통한 집중모금과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 서한문 발송과 직접 방문을 통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청 및 읍면동사무소 민원창구, 전북은행과 농협 창구 등을 이용해 모금 전담창구 개설, 시내 대형마트, 관내 대학교 정문, 대강당 출입구 등에 모금함을 설치한다.


또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가 수혜지역 및 용도를 지정해 성금, 성품을 전달하는 지정기탁 모금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각 읍면동에서는 대상자를 선정해 적시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사회단체 등과 연합해 연합모금을 실시하며, 가두 캠페인, 바자회, 사랑의 ARS 모금 운동 등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실물경제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면서
 
“우리가 베푸는 작은 정성이 불우한 이웃들에게는 희망이 있고 풍요가 넘치는 복지사회로 한 걸음 다가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희망나눔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3억 3천여만원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