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근 가중되고 있는 경제위기로 인해 곤란을 겪는 서민생활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금 지원 사업에 추가로 특별 난방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고통을 안고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장애수당 지급대상 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월 2만원씩 10억 6천여만원, 경로당 415개소에 3억 7천여만원을 들여 난방비를 추가 지급한다.

또한 국민기초수급자 8,141가구의 월동난방비 지원을 위해 4억여원을 들여 가구당 월 2만 4천원씩 지원하며, 시설수급자 난방비 지원을 위해 1인당 월 6만원씩 750명에게 9천여만원 등 총 19억여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GM 대우, 동양제철화학 등 군장산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와 복지단체들을 연계해 연말에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돕기 지원 연계 사업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읍면동과 자생단체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온기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혹시라도 지원사업에 누락되는 계층이 없도록 각 읍면동 별로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치고 있다. 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