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2월 한 달 동안 관내 옥외광고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기준준수 및 등록 여부 등 관련법에 따른 전수조사를 벌인다.

시의 이와 같은 조치는 지난 2006년 옥외 광고업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시설기준 미비나 무등록 업체가 많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06년 옥외 광고업을 등록제로 전환하면서 유예기간을 2년을 뒀다.

2년 동안 기존 옥외광고업체는 사무실 규모를 광고 대행업은 6.6㎡이상, 그 외 광고업체는 9.9㎡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2006년 6월24일 이후 개업한 신규 옥외광고업체는 광고도장기능사, 컴퓨터그래픽운영기사, 전기공사 사업기사, 옥외광고사 2급 자격증 중 한 가지 이상을 갖춰야 한다.

시 관계자는 “ 유예기간이 올해 6월 24일로 마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설기준이 미흡한 업체나 무등록 업체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광고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