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무원 및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가운데 쌀 직불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사람은 모두 4명으로 확인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직불금 수령을 자진신고한 224명을 대상으로 부정수령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무원의 배우자 2명과 직계존속 2명이 부정수령자로 드러났다.

직급별로는 6급 공무원 가족 2명, 7급 가족 1명, 기능직 가족 1명이며, 부정수령 금액은 136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공무원 본인이 직불금을 부정수령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이같은 부정사실을 전북도에 보고한 상태지만 행안부 지침에 공무원 본인이 부정수령했을 경우는 환수 및 징계처분이 내려지지만,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부정수급은 환수만 가능토록 규정돼 있어 직불금 사태로 징계를 받게 되는 시 공무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