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에 대한 개인 간 거래와 법인과의 거래 취∙등록세가 2%대로 대폭 인하됐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9월 1일 이후 거래분부터 주택에 대한 유상거래 취∙등록세를 개인간주택거래시는 2.5%(취득세 1.5%, 등록세 1%)에서 2%로 0.5%, 신규아파트분양에 대해서는 4%(취득세 2%, 등록세 2%)에서 2%로 2%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아파트 분양 시 1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에는 취∙등록세가 기존 4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00만원(50%)이 절감된다.

취득세의 과세 기준일은 잔금을 납부하는 시점이므로 신축 분양아파트 입주자의 경우에도 9월에 잔금을 납부한다면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취득세는 잔금지급일인 과세대상을 취득하는 때이며 등록세는 등기∙등록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또한 주택이외의 부동산과 상속∙증여 등의 무상거래, 주택 신∙증축 등의 원시취득 및 리모델링 등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군산시는 민원봉사과에 취득세 자진신고창구를 마련하고 안내문을 비치해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취득 신고 시 구비서류는 매매계약서 또는 분양계약서와 잔금납부 영수증 등을 첨부해 군산시 세무과 도세담당이나 민원봉사과 취∙등록세 자진신고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