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가 도서지역을 제외한 모든 농촌지역까지 부여된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도시지역에만 부여됐던 도로명주소가 오는 2009년까지 도서지역을 제외한 농촌지역까지 확대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의 지명과 건물의 형태, 도로의 기∙종점 등을 설정하기 위해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현지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800개 노선에 대해 도로 기∙종점 설정과 도로명을 부여하고 1만6,000개소의 건물에 건물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새로운 주소체계로 부여된 군산시 조촌동 시청로 8(888번지).

군산시는 새로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소 및 위치확인이 가능한 안내시스템(http://juso.gunsan.go.kr) 개통과 함께 도로명 주소 안내책자도 배부하고 있다.

한편 도로명주소란 도로를 중심으로 하는 주소로 진행방향의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를 부여하는 새로운 주소체계로 군산시의 경우 지난 02년도부터 시내지역과 옥구, 임피, 대야 소재지를 대상으로 새주소 부여를 추진, 지난해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