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출은 결선투표를 통해 판가름나게 됐다.
23일 치러진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투표에는 1217명의 유권자 중 1112명이 투표에 참여해 9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결과 ▲기호 4번 정대헌 후보(43세, 회현면, 행정6급) 373표▲기호 1번 김윤희 후보(38세, 징수과, 세무7급) 296표▲기호 2번 김순주 후보(52세, 공보담당관실, 별정6급) 223표▲ 기호 3번 윤붕희 후보(43세, 투자지원과, 기능8급) 215표를 득표했다.
시 공노조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오는 26일 정대헌·김윤희 두명의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를 통해 차기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23일 치러진 공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정대헌 후보
정대헌 후보는 전북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부당특권인사 타파, 부당 강제동원 금지, 공무원 가족 동반모임 지원, 군산지역 공무원 노동자협의회 구성, 대의원회의 활성화 및 노조의 기간조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3일 치러진 공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김윤희 후보
김윤희 후보는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조합원 철저한 권익보호,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인사제도 운영, 각종 임금 및 수당 인상 추진, 외청(읍면동, 사업소, 보건소 등)조합원의 애로사항 개선, 공노총과 연계한 대정부 투쟁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