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조선인프라 구축사업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선인프라 구축사업은 조선관련 업체들이 생산하는 물품을 이동하는데 지장이 되는 시설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특히 선박 블럭의 경우 400여톤(폭 24m, 길이 40m, 높이 15m) 규모이어서, 이동하기 위해서는 중앙분리대. 가로동, 교량 등이 철거 내지 보강을 해야 한다

인프라구축 사업비는 총 80억원으로 이중 교량 하중보강 사업비가 36억, 도로상부 지장물 정비에 22억, 기타 도로 덧씌우기 공사 등에 22억이 소요된다.

시는 올해예산에 18억을 확보하여 중앙분리대 제거, 가로등 회전(630본), 가로수 이식(2,141주), 교통신호기 및 표지판 정비 등 도로지장물 정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일부구간 전신주 지중화사업은 내년 초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조선인프라 구축사업중 가장 중요한 교량보강사업비 36억원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 국비확보를 위해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30여차례 이상 방문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확보된 15억원을 가지고 비응1호교 보강사업을 발주할 것이며 추가로 예산을확보해 내년 4월까지는 마무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