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통신시설에 공급되는 전력이 갑자기 끊겨 군산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의 행정전산망이 일제히 차단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군산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12분부터 2시30분까지 통신시설에 정전피해가 발생, 18분만에 긴급 복구됐다.

하지만 전력공급은 재개됐으나 청내 전산망(핸디)과 인터넷을 비롯해 통신망 서버 복구가 3시 40분 현재까지 1시간 30여분 이상 지연되면서 본청과 읍면동의 전산통신 업무가 중단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과전압으로 누전차단기가 떨어지면서 정전이 발생, 전력을 긴급 복구했으나 전산망 시설은 부팅과정에서 서버 정상복구에 시간이 오래 소요돼 정상적인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