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로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설 연휴를 맞아 도서 고향집을 찾으려던 귀성객들이 발이 묶였다.

 한국해운조합 군산지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내려진 풍랑경보로 선유도와 부안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5개 항로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 서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며 설 전날인 25일까지 운항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