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육상 폐기물 해양투기 감축추진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3주간에 걸쳐 ‘해양배출 음식물 폐수 처리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양에 배출되는 음식물 처리 폐수의 액상기준 함수율이 올 해 1월 1일부터 92%에서 93%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음식물 폐수 처리업체’에서 음식물 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도내 5개 음식물 폐수 처리업체와 음식물 폐수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음식물 폐수의 함수율이 93%에 미달할 경우 즉시 해양배출 중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음식물 폐수 해양배출 억제정책 추진에 따라 지난 2007년 도내 5개 음식물 폐수 처리업체에서 배출된 음식물 폐수량은 32,265㎥에서 지난해는 14,670㎥로 줄었다. 

 한편, 군산해경은 폐기물 해양배출에 의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96의정서｣에 우리나라가 올 해 1월에 가입함에 따라 해양배출 폐기물 관리를 더욱 강화해 해양환경 보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