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디지털 농업인대학 개강식이 4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문동신 시장과 최재봉 농업기술센터 소장,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경영리더과정을 소개하고 졸업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농업경영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벤처농업대학 전준일 교수가 ‘농업인의 정신자세, 경영리더과정 미래와 현재를 조명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디지털농업인대학은 급변하는 농업흐름을 읽고 대처하기 위해 농업인이 갖춰야 할 농산물 유통마케팅, 농업정책, 농산물 가공, 농업법률, 재무관리, 상식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교육이 이뤄지는 참여형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내 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선진농업 현장견학, 농업경영CEO 등을 초빙해 생생한 농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총 20강좌가 무료로 진행되며 농번기에는 방학을 이용해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관계자는 “지난해 39명의 1기생을 배출하고 올해로 두 번째 실시되는 디지털농업인대학은 농업교육도 급변하는 농업정세에 발맞추어 농업경영 전문교육 과정으로 농업경영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